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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문희상 ‘공천 세습’ 논란 / 청와대의 ‘재테크 달인들’

2019-12-11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이재명 기자, 첫 번째 주제 갈까요? <br> <br>'금배지 상속' 이렇게 제목을 달았습니다. <br> <br>먼저 어제 난장판이 된 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<br><br>[문희상 국회의장 (어제)] <br>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서 예산안부터 먼저 상정하여… <br> <br>[문희상 국회의장 (어제)] <br>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 <br> <br>[이낙연 국무총리 (어제)]<br>존경하는 문희상 국회의장님과…. <br><br>Q. 네, 국회의장이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리지만, 여당에서 뽑히다보니, 아무래도 이런 충돌 때마다 야당의 공격 대상이 되죠? <br><br>맞습니다. 특히 문희상 의장이 어제 예산안 통과 직후 화장실에 가겠다면서 회의 진행 권한을 주승용 국회부의장에게 넘겼었는데, 그걸 두고 한국당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심재철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(어제)]<br>세상에 이렇게 날치기에다가 칭병 꼼수를 이건 완벽한 대국민 사기입니다.<br> <br>여기서 칭병은 병이 있다는 핑계를 대는 것, 이런 뜻인데요, 문 의장이 몸이 아파 병원에 갔다고 하자 칭병 꼼수로 맞받아친 겁니다. <br> <br>국회의장 측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문 의장이 쇼크 증세로 긴급 시술을 받았다, 어제도 병원에 간 게 맞다, 이렇게 밝혔습니다. <br><br>Q. 그런데 앞서 본 영상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문 의장을 향해 '아들 공천', 이렇게 외치던데 아들을 공천 주려고 하나 보죠? <br> <br>문희상 의장의 지역구가 경기도 의정부갑인데요. <br> <br>현재 문 의장은 국회 관례상 민주당을 탈당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그런데, 현재 민주당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이 바로 문 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입니다. <br> <br>한국당은 문 의장이 지역구를 아들에게 물려주려고 각종 쟁점법안에서 민주당 편을 들고 있다, 이렇게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천 세습 논란에 문석균 씨는 어떤 입장일까요? 직접 들어봤습니다. <br> <br>[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 (오늘, '여랑야랑' 인터뷰)] <br>저는 오히려 거꾸로 제가 아버지를 도와드렸다고 생각하죠. 하하하. 농담 반…. 아버님이 지금까지 해 오셨던 정치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을 제가 잘 이을 수 있고, (제가) 가장 최적격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. <br> <br>자신은 아버지의 정치적 동지다, 이런 의미인데요, 요즘 가장 민감한 게 공정성이죠. 민주당이 공천 과정에서 그 공정성을 어떻게 담보할지 지켜볼 대목입니다. <br><br>Q. 네, 한 번 지켜보죠. 다음 주제 갈게요. <br> <br>'파란 집 재테크' 이렇게 제목을 붙였습니다. <br> <br>파란 집은 블루하우스, 곧 청와대를 뜻하는데요, <br> <br>오늘 경실련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전현직 참모들의 재테크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. <br><br>청와대 참모들의 집값은 지난 3년간 평균 3억2천만 원 올랐는데요, 가장 많이 오른 주현 전 중소벤처비서관은 3년 만에 집값이 <br>무려 13억 원 넘게 뛰었습니다. <br> <br>특히 부동산 정책을 총괄한 장하성, 김수현 전 정책실장은 모두 현 정부 들어서만 10억 원 넘게 집값이 폭등했습니다. <br><br>Q. 집값 잡겠다는 정부를 믿은 서민들이 보면 화가 날만한 소식이에요. <br> <br>더 기가 막힌 건 부동산 정책을 총괄한 정책실장들의 발언입니다. <br> <br>[장하성 / 당시 대통령정책실장 (2018년 9월)]<br>모든 국민들이 강남 가서 살려고 하는 건 아닙니다. 살아야 될 이유도 없고…. 저도 거기에 살고 있기 때문에 제가 지금 이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. <br> <br>강남에 살면서 강남에 살 이유가 없다던 장하성 전 실장은 이 발언으로 국민의 혈압을 높혀놨죠. 그런데 김수현 전 실장도 과거에 이런 발언을 했더군요. <br> <br>[김수현 / 당시 세종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(2014년)]<br>청약제도 1550만 (명)이 가입해 있지만 빨리 해약하세요. 아무 소용없습니다. 심리적으로는 있으면 좋죠. 아들한테 너를 위해서 투자해 놓았다. 너는 공부만 열심히 해라, 또 그런 놈들이 공부를 안 해요. <br><br>Q. 그나마 새 집에 살고픈 서민 입장에선 청약이 희망인데요. <br> <br>맞습니다. 서민들 입장에선 유일한 희망마저 아무 소용없다니 참 할 말이 없는데요, 이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 발언을 <br>다시 듣지 않을 수 없습니다. <br><br>[지난 달 19일, '국민이 묻는다, 2019 국민과의 대화' ]<br>부동산 문제는 우리 정부에서는 자신 있다고 장담하고 싶습니다. 대부분의 기간 동안 부동산 가격을 잡아왔고, 전국적으로는 부동산 가격이 오히려 하락했을 정도로 안정화되고 있습니다. <br> <br>이날 경실련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집값 폭등 사실을 감추고 거짓 보고를 한 참모들을 문책하라, 이렇게 요구했습니다. 현재 자신할 수 있는 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시장이 믿지 않는다는 것. 그것 아닐까요. <br><br>오늘의 한마디는 "자신감이 지나치면 자만" 이렇게 정했습니다. <br><br>네, "문재인 정부 30개월 중 26개월 동안 집값이 올랐다. 소득주도 성장이 아닌 불로소득 주도 성장이다" 오늘 경실련의 지적입니다. 공감하시나요?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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